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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 힐 로맨스 영화, 꿈같은 사랑을 그리다.

by 헐랭이짱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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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정보

 

1999년 7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세계적인 스타인 스콧이 런던의 노팅힐에서 여행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 태커와 만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입니다.

 

출연하는 배우는 줄리아 로버츠(애나 스콧 역), 휴 그랜트(윌리엄 태커 역), 리스 이판(스파이크 역) 등이며, 로저 미첼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2. 줄거리

 

영화는 애나 스콧과 윌리엄 태커의 일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수많은 카메라와 그 카메라 세례 속에 살고 있는 슈퍼스타인 애나 스콧.

그리고, 런던의 작은 마을인 노팅힐에서 아내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하고 돌싱남으로 작은 여행용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태커가 있습니다.

 

태커의 작은 서점에 우연히 찾아온 스콧.

태커는 가벼운 유머로 스콧을 미소짓게 하지만 그냥 가벼운 우연으로 마주한 여배우와의 만남일 뿐이었습니다.

 

오렌지 주스를 사들고 거리로 나서는 태커와 코너를 돌아 마주 오던 스콧이 부딪치게 됩니다.

흰 티를 입은 스콧은 어쩔 줄을 몰라 하고 태커도 미안하여 길 건너 자기 집에서 옷을 갈아 입고 가기를 청합니다.

스콧은 태커의 집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스콧은 갑작스러운 감정의 키스를 하게 되고 태커는 슈퍼스타인 스콧에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아래에는 줄거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스콧은 태커에게 그날의 키스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이야기하려고 호텔로 불렀으나 아직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태커는 '말과 사냥개' 잡지의 기자로 스콧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에게도 잡지의 기자로 영화를 전혀 보지 않았으므로 이상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 상황 설정이 좀 웃기더라구요.

 

결국 태커는 저녁에 데이트 아닌 만남의 약속을 하게 되는데, 그날 공교롭게도 동생의 생일파티가 있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스콧은 영국 보통 사람들의 생일 파티가 궁금했는지 자기는 관계없다고 가도 되느냐고 물어옵니다.

그곳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솔직한 대화 특히, 하나 남은 브라우니를 먹으려고 자기를 불쌍하게 표현하는, 아니 자기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그 친구들을 보고 웃음을 짓는 스콧.

자기도 브라우니를 먹을 자격이 있는지 판단해 달라며 19살 때부터 매일 다이어트를 해야 했고, 신문에서는 연일 자기의 일거수일투족을 비판하고 고통스러운 수술(턱, 코 성형수술)을 두 번이나 해야 했고, 자기는 결국 세월이 흘러 외모가 매력을 잃게되면 대중에 잊혀 불쌍한 중년 여인이 될 거라고 이야기를 하자 모두 에이 아니지 하며 손사래를 치며 멋쩍게 웃습니다.

 

그곳에서 나와 프라이빗 공원을 담 타넘기 해서 넘어간 두 사람.

여기 뭐가 있냐고 말하는 태커에게 스콧은 키스가 있다며 사랑의 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스콧은 태커를 자기 호텔로 데려가지만 그곳에는 유명한 남자배우이자 친구가 있었고 태커를 벨보이 취급하게 됩니다.

실망을 하고 쓸쓸히 호텔을 나오는 태커.

 

어느 날 신문에 '발정난 스콧'이라는 제목하에 스콧의 예전 가난했을 때 찍은 사진들이 마치 포르노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상하게 포장되어 신문에 실려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스콧은 태커의 집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의 오해와 신문에 실린 것들의 진실 등을 이야기하며 평범한 사람과의 평범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태커에게 아침ㅂ 빵을 구워주는 스콧.

태커는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였으나 벨 소리에 그 멋진 분위기는 깨집니다.

문 앞으로 수백 명의 신문기지들이 몰려와서 플래시를 터뜨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콧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자기는 또 신문에 연애계 가십거리로 나오게 되었다며 태커를 원망하게 됩니다.

 

태커는 오늘 신문의 일을 사람들은 내일이면 다 잊을 거라고 안심시키지만 스콧은 이날의 신문에 실린 일들은 누군가 나에 대한 기록을 할 때 영원히 복사되고, 확대 재생산될 것이라고 말하며 집을 나옵니다.

 

몇 번의 계절이 바뀐 후, 스콧은 태커의 작은 서점으로 들어가서 이야기합니다.

몇 번의 오해와 엇갈림으로 우리 사이는 엉클어졌지만 우리 둘 다시 만날 수 없을까 하고 말하지만 태커는 당신은 유명 배우이고, 나는 또 상처받을 것이 뻔하지 않느냐며 싫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스콧은 나도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한 여인이라고 말하며 떠납니다.

 

뭔가 잘못 판단했다는 생각이 들며 태커는 결국 기자 회견장으로 찾아가서 스콧과 다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곤, 예전 프라이빗 공원 벤치에서 태커의 무릎에 누워있는 스콧이 나오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3. 좋은 음악과 함께하는 노팅힐

 

영화의 도입부와 마지막을 장식하는 'She'는 라디오나 티브이 등에도 많이 흘러나오며 우리나라 대중에게 무척 익숙한 팝송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요.

베일에 싸인 여성 출연자가 커튼 뒤에서 모습을 드러낼 때, 남녀 출연자 사이에 묘한 연애 감정이 흐를 때 이 음악 'She'가 흐릅니다.

 

태커는 자신을 호텔 직원이라고 취급해버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잔뜩 풀이 죽어 호텔을 나설때 Al Green 버전의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가 흐릅니다.

어떻게 이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나요? 라는 가사가 태커를 한없이 처량하게 보이게 합니다.

 

 

4. 총평

 

노팅힐은 1999년 상영이 되어 아주 오래된 영화이지만, 그 시절의 영국 노팅힐의 거리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라는 두 사람 이름만 들어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영화입니다.

 

당시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였고, 노팅힐이라는 도시가 덩달아 유명해지기도 하였죠.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한 사랑이 두려운 남자의 꿈같은 로맨스를 표현함과 동시에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사랑을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을 통해 편안하게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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