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충전소의 헐랭이 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국민들이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 찾아 먹는 꼬막류(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1. 꼬막류 효능
꼬막류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은 점 추가합니다.
2. 꼬막류 구분(사진)
꼬막(참꼬막) | 새꼬막 | 피조개(피꼬막) |
3. 꼬막류 설명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입니다.
꼬막류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입니다.
참꼬막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갯벌에서 나오는 참꼬막은 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습니다.
새꼬막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큽니다.
새꼬막이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해 먹기도 좋습니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 뿐이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조개
피조개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큽니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3. 꼬막류 고르는 방법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4. 꼬막류 요리 방법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합니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집니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학교 다닐 때 반찬으로 양념을 한 꼬막을 반찬으로 가지고 간 날은 아이들이 전부 몰려서 인기반찬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양념한 꼬막이 먹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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