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혈당이 높을 때 우리 몸에서 생기는 변화, 당뇨병 합병증

by 헐랭이짱 2024. 7. 25.
반응형

 

 

건강검진을 하고 여느 때처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일반전화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잠시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요.

 

"혈당이 높아요. 당뇨병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수치는 낮지만 관리를 안하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니 병원에서 검진을 한 번 받아보세요."

 

사람이란 참 망각의 동물인지, 그 때 잠시 병원을 가봐야겠구나 생각을 하다가 회사 생활에 바쁘다 보니 당뇨전단계의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잊어버리고 예전 생활 패턴대로 그대로 하였지요.

 

배고프면 저녁 자기 전에도 즐겨 먹던 라면과 소주 반병.

 

뭐 별 생각없이 즐겨했었지요.

 

그러다가 일년 뒤 회사로 봉사단에서 찾아와 혈압, 혈당 등 수치를 측정해 주는 일이 있었어요.

우리 부서의 직원들이 다 참여했는데요.

거기서 제 혈당이 (그 때 공복혈당 이었음) 137로 제일 높았어요.

아침에 뭐 먹었재? 라며 직원들이 묻는데 그냥 '네'라고 대답하고 말았죠.

전부 공복혈당 수치로 100이하를 나오는데 나만 이렇게 높으니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하고서는 충격을 먹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당뇨 치료를 위해 인터넷을 찾아 보고 책도 보고 당뇨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도 우연히 이야기해보고 하면서 당뇨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이 과다해져서 생기는 병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한 당질은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흡수가 되는데요.

 

그리고 나서 혈액을 타고 몸 여기 저기로 운반되어 신체가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그런데, 장기나 조직에서 미처 다 사용하지 못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많이 쌓이게 되면 그것이 즉,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혈당치'가 높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건강 검진에서 혈당치가 높다라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정작 우리 몸에서는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통증도 없고, 눈도 잘 보이고, 팔, 다리 이상도 없으니까요.

 

자각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뇨병에 관한 한, 자각증상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가장 먼저 몸 속 혈관이 망가진다고 합니다.

 

혈관 중에서도 가는 혈관이 밀집된 부위인 눈, 신장부터 해서 팔 다리로 번져 간다고 합니다.

 

 

 

 

1. 당뇨병 망막증

고혈당 상태가 길어지면 망막의 미세한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실명을 하게 됩니다.

 

 

2. 당뇨병 신증

신장은 혈관을 여과해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고혈당 상태가 길어지면 신장의 이 여과기능이 떨어져셔 체내에 필요한 단백질까지 소변으로 배출을 시키게 되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여과 기능 자체가 상실되어 인공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3. 당뇨병 신경장애

고혈당 상태가 이어지면 신경세포가 망가지고 혈액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손, 발이 무감각해지는데 자각하지 못한다고 통증이나 상처를 방치하면 조직이 죽는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적었듯이 당뇨병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세 가지 합병증은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오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생명을 잃게 하지는 않지만 온몸의 혈관을 서서히 갉아먹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일단 합병증에 이르면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약을 먹고 식단을 관리하고 장시간 투석하는 삶을 평생 이어 가야 합니다.

 

 

 

그래서, 당뇨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한다면 초기부터 생활관리, 운동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