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날의 분위기 로맨스 영화 리뷰, 기분이 좋아지는 가벼운 멜로물.

by 헐랭이짱 2021. 12. 27.
반응형

 

 

1. 영화 정보

 

이 영화는 2016년 1월에 개봉한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사랑에 대한 생각이 180도 정반대로 다른 두 남녀 간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출연하는 배우는 문채원(배수정 역), 유연석(김재현 역), 조재윤(강선배 역) 등이고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2. 줄거리

 

부산행 KTX 열차 안에서 우연히 같이 앉게 된 두 사람.

재현은 매력적인 수정에게 관심이 가고 옆자리 이웃이라며 샌드위치를 권합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묻는데 수정은 귀찮지만 대답을 꼬박꼬박 해 줍니다.

그러다가 수정이 목이 막혀 헛기침을 하자 잠시 정차한 역에서 바나나우유를 사다 수정의 테이블 위에 올려다 놓습니다.

 

그러면서 재현은 말합니다.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고요. 반했거든요."

그러자 수정은 깐죽거리는 스타일 싫다며 자리를 옮기려 하지만 만원 열차 안에서 다시 제자리로 돍아오게 되는 수정.

그러다가 우연히 재현의 통화에서 둘의 목표(일 적인 것)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강진철을 찾아서 재현은 NBA로 진출시키려고 하고, 수정은 진철을 화장품 모델로 계약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가 열차가 잠시 고장이 나게 되고 재현은 얼른 제안을 하게 됩니다.

"내가 진철이를 찾아줄 테니까 같이 가자고."잠시 망설이던 수정은 재현을 따라 열차에서 내리게 됩니다.

계속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재현이 아는 카센터에서 차를 한 대 빌려 진철의 조부상 상가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진철은 없지만, 둘은 고인에게 인사를 드리고 밥을 먹고 가려고 합니다.

수정은 강진철도 없고 하니 얼른 가자고 하지만 재현은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며, "상갓집에서 밥 먹고 가는 것은 예의이다."라며 자리를 지킵니다.

 

상가에서 나온 수정은 PT를 위해 어느 빌딩에서 내리게 되고, 수정이 발표를 하려는데 그만 차에서 노트북을 놓고 내린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듬더듬 발표를 하는데 재현이 센스 있게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PT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연결을 해 줍니다.

그곳에서 계약자들에게 강진철의 주부상에 갔다 왔다며 진철과의 계약이 가능한 일임을 은연중에 알리게 되고 회사에서는 백화점 입점이 가능해졌다고 좋아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게 되자, 수정은 재현이 제안한 부산 맛집에 먼저 도착해서 재현을 만나려고 먼저 무지개 식당에 도착합니다.

나중에 재현이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있는 수정을 보자 "혹시 마음이 바뀌어서 나랑 자고 싶어서 온 거죠?"

수정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둘이는 다시 진철이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게 됩니다.

 

10년 된 남자 친구와 아직 연애를 하고 있단즌 수정의 말에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결혼을 하든가 새로운 연애를 하든가 해야지 아직 10년 된 연애를 이오 오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0년, 20년 만나는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만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수정은 재현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어 원 나이트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하려고 맥주 두 캔을 연이어 들이키지만, 재현은 이런 순수한 사람인 수정을 함부로 원 나이트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둘은 호텔을 나오게 됩니다.

재현은 묻습니다.

왜 원 나이트에 응했냐라는 말에 수정은 "여자를 너무 쉽게 만나는 것 같지만, 만나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 어린아이와 거짓되지 않게 잘 노는 사람, 상갓집에서는 꼭 밥을 먹어 주고 나오는 것이 예의라고 말하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서라고 말합니다.

 

재현도 수정에게 말해줍니다. "대답 안 할 것 같으면서도 꼬박꼬박 대답해 주는 사람, 안 받을 것 같으면서도 받아먹고, 아무 상관없는 상갓집에서의 눈물에도 따라 눈물 뚝뚝 흘리는 사람, 휠을 신고 하루 종일 따라다니는 그 모든 행동들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원 나이트를 할 수 없어 호텔을 나오게 되었다고요.

그리고, 재현이 이끄는 대로 체육관에 숨어 들어서 마룻바닥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슛 대결도 하다가 그곳에서 원 나이트를 하게 됩니다.

 

한편, 진철이에게 NBA의 꿈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설명하지만, 결국 NBA보다는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하게 되는 진철이. 재현도 그런 진철이를 받아들이지만 회사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재현은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회사를 나온 재현에게 진철은 다가가서 국내 계약을 하자고 하고, 재현은 못 잊고 있던 수정에게 다가가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그날이 매일이 되길"이라며 체육관에서의 그날을 항상 매일로 만들자고 하며 두 사람은 깊은 포옹을 합니다.

 

 

3. 문채원 & 유연석의 사랑관

 

여자와 남자의 차이일 수도 있고, 사람 마다의 사랑관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영화에서의 두 사람의 사랑관은 너무나 다릅니다.

재현은 만나는 기간보다는 만났을 때의 느낌, 현재의 그 마음에 충실해야 한다고 하고,

수정은 만나고 사귀는 동안의 그 시간, 그 추억이 있어야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다른 두 사랑관이 어느새 중간 지점에서 만나 두 사람은 사랑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문채원이라는 배우가 참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느꼈어요.

오동통한 볼에 매력적인 외모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남들은 코맹맹이 목소리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 또한 매력적입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둘이 사랑을 완성하게 된다는 이런 멜로물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반응형

댓글